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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안을 9일 오후 의결했다.
국회 국민 동의 청원 청문회가 열리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이다. 법사위는 이날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청문회 실시안에 따르면 청문회는 7월 19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열린다.
19일은 채상병이 순직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이다. 이날 청문회 1차 일정을 잡은 건 정부·여당에 대한 반발 여론 고조를 염두에 뒀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26일 청문회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과 명품백 수수 등 의혹에 대해 따질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김건희 여사 모녀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등을 청문회 증인·참고인 명단에 포함시켰다.
앞서 지난달 20일 공개된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대한 청원은 6월 23일 5만 명 동의 요건을 채워 24일 법사위로 넘어갔다. 7월 9일 오후 3시 기준 모두 133만여 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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