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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에 경고까지 하고 나선 조선일보

by gambaru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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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논란과 관련해 윤석열 김건희 부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인 태도를 취해온 조선일보가 7월 11일자 사설에서 또 한 번 김검희를 신랄하게 비판해 눈길을 끕니다.

'정치평론가와 1시간 통화했다는 김 여사'라는 제목의 이 사설에서는 진중권이 김건희와 전에 통화했다며 문자 논란과 관련해 김건희를 쉴드 치는 듯한 설명을 한 것을 두고 "김여사가 외부 인사와 이런 문제를 장시간 논의한다는 사실도 놀랍다"면서 "조심하고 자중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에서는 "지금 정치권에선 김 여사가 대통령실, 장·차관, 정치권·문화계 인사, 언론인, 유튜버 등과 수시로 전화하거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얘기가 파다하다"며 "어떤 내용인지에 따라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그리고 대선 당시 서울의소리와 통화 녹취가 폭로된 것을 두고는 당시 대화 중 "마치 자신이 대선을 다 치르고 있다는 식의 발언까지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팬클럽에 보내고 대통령 대외비 일정이 팬클럽을 통해 사전에 공개되기도 했다"는 점을 들어서는 "대통령 경호와 보안에 구멍이 뚫린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사설은 "대통령 부인은 공인이지만 공직자가 아니다. 공인으로서 책임만 있고 공적 권한은 없다는 뜻"이라며 "대통령에게 조언할 수 있지만 엄격한 선이 있어야 한다. 사소한 말 실수, 경솔한 행동 하나가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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