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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건희 문자와 달리 "당시 대통령실은 사과 않겠다는 입장"

by gambaru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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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문자 논란으로 "해당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연일 방송에 출연해 이 사안과 관련해 해명하면서 당시 사과를 하라고 여러 차례 공적인 루트로 대통령실에 의견을 제시했다, 그런데 그들이 안 했다, 오히려 당시 비대위원장에서 쫓아 내려고 했다, 이 시기에 이런 문자가 공개되는 건 대표 선거에서 나를 떨어뜨리려는 것이라는 취지의 이야기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1월에는 비서실장까지 나서 한동훈에게 경곻던 대통령실은 며칠 째 꿀 먹은 벙어리입니다. 한동훈이 7월 6일 SBS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진행자 및 다른 패널들과 나눈 대화 중 관련 내용입니다.

 

정유미 기자 : 네,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 왜 씹으신 거예요?

한동훈 후보 : 그 맥락을 한번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물어보시니까 얘기하는 겁니다. 저는 이 부분을 최대한 언급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여러 가지 논란을 키우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아서 몇 가지 말씀드리면 저는 자제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누가요?

한동훈 후보 : 이 문제를 제기하시는 분들이. 이거는 지금 이 시점에서 얘기하는 거, 이런 얘기를 일부러 이렇게 만들어내고 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전대 개입이나 당무 개입으로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점을 지적하고 싶고요.
사람들이 6개월 지나면 맥락을 많이 잊잖아요. 여기 전문가들은 다 이해하시지만 당시 1월 상황은 김건희 여사님 관련해가지고 사과가 필요하다는 민심이 굉장히 크게 일었고 총선을 지휘하는 제 입장에서는 그게 대단히 필요했습니다. 그 민심에 맞춰야 된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제가 공개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는 외부적인 그걸 얘기를 했고 그 이전에도 대통령실에다가 이거는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사과가 있어야 된다는 얘기는 그 이전에도 해왔고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그 얘기를 전달해 왔습니다. 대통령실에 공식적인 통로를 통해서요. 그 말씀하신 그 문자가 아마 1월 19일인 것 같아요. 근데 제가 그런 문제 제기를 계속 강하게 하고 있었고, 대통령실에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저한테 강하게 얘기하시던 그런 상황이었거든요.

그리고 이 문제는 당무에 관한 문제입니다. 개인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당무에 관한 문제를 당대표가 대통령실에 고위 간부들과 숙의하는 과정이었죠. 물론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런 과정이었고, 결국은 1월 21일 오전에 그런 이유로 제가 사퇴 요구를 받았잖아요. 물론 제가 거부했지만요.

이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어쩌면 총선에 이기는 게 목표고 그 리더였기 때문에 이슈에 대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간에 국민의 마음에 부합할 만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걸 강하게 대통령실에 요구하던 상황이었어요. 이미.

그런 상황에서 영부인께서 저한테 개인적인 방식으로 문자를 보낸다면 저는 거기서 답하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이미 소통은 충분히 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리고 그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입장은 사과가 안 맞다는 입장을 저한테 강하게 이미 정해 오시는 상황이었어요.

정유미 기자 : 대통령실에서. 그리고 여사의 문자 취지도 약간 그런 쪽이었다고 말씀하시는,

한동훈 후보 : 문자 취지에 대해서 제가 하나하나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그 상황에서의 맥락이 실제로 사과를 하시면 되잖아요. 대통령실에서 요구한, 그 사과 문제는 벌써 개인의 문제 차원을 넘어선 문제였어요. 당무에 관한 문제였고 정국 관한 문제였잖아요. 그런 상황에서 대통령실로부터 제가 사퇴 요구라는 확실한 의사 표현을 오히려 받은 상태였죠. 저는 그 이후에도 제 입장을 바꾼 적이 없어요. 사과 요구를 계속했죠. KBS 대담 앞두고서도 더더욱 그랬고요. 이루어지지가 않았죠.

이런 맥락들을 감안해 보시면 일각에서 얘기하듯이 김건희 여사님께서 사과하고 싶어 했는데 제가 허락하지 않아서 마치 사과를 못한 것 같이 말씀하시는 거는 상황을 대단히 호도하는 거예요. 그 시점을 돌아보시면 그 시점에서 저만큼 우리 보수 정치인 중에서 공개적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적극적인 방법으로 사과를 요구했던 정치인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정유미 기자 : 그러면 이렇게 여쭤볼게요. 공적인 대화가 아니었기 때문에 대답을 안 하셨다 이런 취지인데 정리를 하면.

한동훈 후보 : 입장 바꿔서 생각해 보죠. 저는 공적인 의사소통과 공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관계에서 사적인 방식으로 거기에 관여하는 식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건 부적절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평생 그런 거 안 해 왔습니다.

그런데 역으로 이렇게 생각해 보죠. 만약에 그 문자가 왜 공개 됐는지 일단 저는 그게 문제라고 보는데요. 그 공개에 대해서 제가 어떤 방식으로 답을 했다고 생각해 보자고요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라든지

한동훈 후보 : 알겠습니다로 끝날 대화가 아니잖아요. 알겠습니다는 뭡니까? 그럼 제가 어떤 뭘 해야 되는 그런 의미가 아니고 그러면 제 말씀은 이거예요. 이게 만약에 지금 공개됐다고 답을 한 걸. 그러면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들께서 아니 저 사람들 뭐하는 거지, 이 문제를 이런 식으로 사적인 그런 통로로 소통해서 해결한단 말이야라고 하셨을 거예요.

그리고 저는 이런 조심도 합니다. 예전에 제가 채널A 사건이나 이런 걸로 여러 가지로 이상한 공격받거나 할 때 제가 여사님하고 카톡이 몇 번이니 이런 걸로 이상한 공격 받았잖아요.

정유미 기자 : 그랬죠. 그랬죠.

한동훈 후보 : 사실 그건 대부분 대통령님 당시 총장님하고의 연락 안 될 때 했던 내용들이고 그런 대화를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그것만 가지고도 어떤 공직의 연결성이라든가 이런 문제 제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그리고 그 문제를 아직도 떠들어대는 분들이 계시잖아요. 저는 그걸 되게 조심하려고 노력했어요.

정말로 개인적인 대화라면 가능한데 이건 당무잖아요. 당 차원에서 당의 총선과 민심을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대통령실과 논의하는 과정이잖아요. 여기에서 저는 그런 식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것, 오해받기가 좋다고 생각하고 어떤 종류로든 간에 답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제가 어떤 입장이라는 건 너무 명확해요. 명확하게 제가 어떤 입장이신지 아니까 저한테 그런 문자를 보내신 거 아니겠어요.

정유미 기자 : 예의없다는 비판을 받으시니까 그래도 여사가 보냈는데 뭐라도 어떻게 씹냐, 뭐라도 좀, 약간 이런 아쉬움.

한동훈 후보 : 저는 공사 구분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공사 구분을 철저히 하지 못한 문제 때문에 대한민국이 많은 어려움을 겪은 적이 과거에 많이 있잖아요. 저는 더 공사 구분을 철저히 하면서 정치 생활하겠습니다.

윤태곤 실장 : 이런 것 같아요. 지금 쭉 말씀 주셨는데 또 반대쪽에서는 인간적 예의가 없는 사람이 어떻게 당대표를 하냐라는 거기에 대해서 누군가 손을 들어주겠죠. 여기 지지자들하고 당원들이 어느 쪽이 맞다.

근데 제가 이 맥락을 보면 동의가 되고 제가 그런 표현 많이 쓰지 않습니까? 동의되고 동의하지 않는 거하고 납득이 안 되는 거 하고 납득 안 되는 게 꽤 있는 게 지금 진실 공방이 벌어지는데 제 느낌에 용산 여사가 뭐라고 여기에 직접적으로 참전하진 않을 것 같아요. 내가 사실은 문자를 이렇게 보냈다.

정유미 기자 : 끝까지 참전 안 할 것이다.

윤태곤 실장 : 기자들이 물어보고 있는지 안 물어보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하겠어요. 안 하겠죠. 그리고 뭐 주변 관계자들 익명으로 나설 텐데 근데 참전 안 하는 데는 역설적으로 한동훈이라는 사람한테 어떤 신뢰도 있다 그런 생각을, 설마 다 까겠어.

제가 왜 그런 생각이 들었냐면 김규완 논설실장이 재구성됐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부적절한 거나 사적인 건 내가 뺐다라고 했잖아요. 그럼 또 사람들이 부적절하고 사적인 게 뭘까 궁금한데 한동훈이 자기가 불리하다고 이걸 까겠어 못 깔 거야라는 역설적 신뢰.

정유미 기자 : 왜냐하면 자꾸 진실 공방 국면으로 가니까.

한동훈 후보 : 어떤 부분이 진실 공방인지 한번 짚어주시겠어요?

정유미 기자 : 이 내용을 사과를 나는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 이 내용적에서 벌써 진실 공방이.

한동훈 후보 : 진실공방이 아닌 게요. 그 당시의 맥락을 같이 놓고 보시면 제가 사과 요구를 강력하게 하고 그래서 사퇴 요구를 받았잖아요. 하루 만에. 그러면 그 당시에 대통령실의 입장이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입니까? 당연히 아니죠. 그러면 그 이후에도 2월도 그렇고 3월도 그렇고 사과가 필요하다는 얘기들이 있었고 저도 많이 요구드렸잖아요. 사과 안 하셨지 않나요.

박성민 대표 : 잠깐만 그렇게 말씀하시면, 혹시 판단하시기에 대통령과 여사 두 분의 판단이 달랐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까? 아니면 그렇지는 않았을지

한동훈 후보 : 그런 추측까지는 않겠습니다. 추측하지는 않겠고.

박성민 대표 : 지금 예를 들면 사과하지 않겠다는 취지라고 답변을 하셨는데 어제, 그것이 둘 중에 하나로 저는 해석이 되는데, 하나는 공적으로 소통하는 채널에서 그렇게 계속 전해왔다, 이렇게 볼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 이렇게 보낸 문자의 그 맥락이 사과를 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거다. 어느 쪽입니까?

한동훈 후보 : 제가 그 문자 내용을 상세히 얘기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어서

윤태곤 실장 : 그러니까 그게 신뢰라니까요.

한동훈 후보 : 가급적 그러려면 한 것이고, 사과가 저한테 사과하는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리고 제 허락이 필요한가요? 제가 그리고 요구를 강하게 하고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는 거였고요. 제 허락이 뭐가 더 필요하죠. 저는 하라고 했잖아요.

정유미 기자 : 그거 하시면 되는데.

한동훈 후보 : 그런데 그거를 하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거기다 제가 어떤 답이 필요하죠. 그런데 이루어지지 않았잖아요. 그다음에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금까지도 이루어지지 않았죠.

만약에 인과관계를 따져서 저는 이런 프레임이 이해가 안 간다는 겁니다. 저 때문에 사과 안 했다, 그게 무슨 말이지? 저는 사과를 가장 강하게 요구한 사람인데요.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사과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그리고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서 어떤 강한 역작용이 저한테 와 있잖아요. 온 상태였잖아요.

저는 제 입장을 충분히 말씀드렸고, 그걸 공적 소통 방식으로 말씀드린 이상은 어떤 사적인 영역에서 제가 거기에 대해서 소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정유미 기자 : 근데 논란이 이대로 매듭이 안 지어질 것 같고

한동훈 후보 : 매듭은 언론에서 판단하시면 되는 거고요. 제가 여기서 더, 근데 다만 이 말씀은 드립니다. 저는 그거를 냉정해 보인다고 말씀하신다면 제가 수용할게요. 저는 공적인 일, 공무를 할 때 있어서 사적인 관계에 있는 분들이 공적인 업무의 내용에 대해서 문의하시거나 그랬을 때는 저는 답하지 않습니다. 어떤 종류든 제가 답하는 게 제가 예전에 그래본 적이 많이 있는데 그랬을 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경우가 제 경험이 많았어요. 저는 그러지 않습니다.

박성민 대표 : 일단 제가 느낀 감상만 말씀을 드리면 한동훈 위원장님과 그때 당시 비대위 입장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는 입장이라는 건 너무 명확하게 잘 알고 있고요.

한동훈 후보 : 저만 요구한 게 아니고요. 당시 비대위뿐만 아니라 우리 간부들도 여러 통로를 통해서 대통령실에 적절한 수준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계속 전달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박성민 대표 : 그랬을 거라는 건 제가 잘 알고 있겠고. 그 다음에 대통령실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말씀 중에는 대체적으로 사과가 불러올 역풍이 있어서 못하고 있다, 혹은 그게 사과할 일이냐 이런 게 어느 쪽인지 모르지만 사과를 주저하면서 시간을 끈 것도 사실이고 이것도 팩트인 것 같고.

근데 놀랐던 거는 여사님과 한동훈 위원장님의 관계가 그전부터 알려지기로는 굉장히 친밀한 관계인 것처럼 알려져 있었는데 공개된 문자를 보면 상당히 나름대로 정중하게 그 의견을 물은 건데 그전에도 그런 대화, 사적인 공적인 관계를 넘어서서 사적인 대화를 안 한 건지 있었을 때 그렇게 자문을 구한 적이 검찰총장 시절에도 있었을 수 있는데, 그랬을 때 이거에 대한 답을 안 하는 것이 아까 말씀하셨지만 나는 공사를 확실히 구분하면서 공무를 봐왔다. 이거 때문인지 아니면 솔직히 그때는 이러저러히게 감정상의 서로 양쪽이 약간 긴장관계에 있어서 내가 답하지 않았다, 어느 쪽입니까?

한동훈 후보 : 제가 답을 이미 드렸는데요. 저는 공적인 일을 처리함에 있어서는 그건 제 일이 아니잖아요. 공적으로 저한테 부여된 임무잖아요. 그럼 임무를 처리하는 데 있어서 사적인 관계가 최대한 개입하지 않게 노력해 왔습니다. 역시 그런 취지입니다.

윤태곤 실장 : 이런 것 같아요. 첫 번째 지금도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진실공방과 맥락의 영역이 있고 두 번째는 이게 갑자기 왜 지금 이렇게 확 튀어나왔지의 영역이 있고

한동훈 후보 : 저는 그게 더 문제라고 생각해요.

윤태곤 실장 : 이것도 논쟁인데 제가 생각하는 거는 납득이 안 가는 건 세 번째 부분인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은 결국은 대통령 부인이나 대통령을 보호해야 된다. 대통령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 정권을 지키는 거고 그렇게 해야 잘 된다라는 의도 아니겠어요.

그러면 한동훈이 영부인에게 예의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신뢰하지 못할 사람은 떨어뜨려야 된다라고 해서 당원들이 이렇게 한동훈을 떨어뜨리면 그러면 와~ 잘했다. 역시 부인하고 대통령 이렇게 지키고 강하구나. 지지율도 오르고 좋을까. 저는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승부가 바뀌면 되게 파괴적인 결과가 나올 것 같거든요.

정유미 기자 : 그쪽에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나 그쪽이 정확히 어딘지 모르겠습니다만 계속 뭔가를 더 깔 게 있다. 전화도 했는데 씹었다, 부인에게 전화했는데도 씹었다, 이런 식으로.

한동훈 후보 : 사실이 아닌 얘기가 상당 부분 대부분 그렇고요. 근데 그런 부분 같아요. 그건 노골적으로 지금 이 시점에서 6개월 지난 시점에서 저를, 제가 당대표가 되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가 점점점점 노골화되는 거잖아요. 그렇죠. 저는 대단히 위험한 행동 같아요. 왜냐하면 이거는 당무잖아요. 그리고 전당대회고. 이 상황에서 그런 개입 논란이 불거졌을 때 우리 당과 우리 집권여당과 정부에 도움이 될까요.

박성민 대표 : 근데 법무부 장관 하실 때 법무부 장관이지만 그래도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라고 바깥에 알려져 있는데

한동훈 후보 : 굉장히 신뢰하는 관계 맞습니다.

박성민 대표 : 예, 그런데 전당대회가 총선 전에도 한 번 있었지 않습니까. 그때도 대단히 요란했지 않습니까. 대통령실의 당무 개입은 지금 와서 보시면 그때 그렇게 하는 걸 지금 한다 그러면 당무 개입으로 보시고 선거 개입으로 보시겠죠. 아무 말도 안 하면 아무 일도,

한동훈 후보 : 가정적으로 말씀은

박성민 대표 : 가정은 아니고 지나간 일에 대한 해석입니다.

한동훈 후보 : 그러니까 지나간 일을 제가 잘 모르니까 해석하진 않겠습니다만

박성민 대표 : 모르시다니요.

한동훈 후보 : 잘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이 상황에서 제가 원칙을 지키고, 원칙을 지키고 과거와 다른 우리 당대표 선거의 결과를 내고 과정을 보여드리는 것이 제 임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박성민 대표 : 그때 당시 전당대회는 다 이미 드러난 거고 다 누구나 다 봤던 거기 때문에 가정도 아니고 그래서

한동훈 후보 : 판단의 문제니까 제가 그걸 제가 직접 참여했던 문제가 아니니까 제가 평론하지 않겠습니다.

윤태곤 실장 : 그게 재밌는 포인트인 것 같아요. 저도 박 대표님 생각하고 비슷한 게 나경원 후보하고 한동훈 후보가 무슨 생각을 할까. 한동훈 후보는 그때도 사실 남의 일이니까 속으로는 무슨 생각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쯧쯧 했는지 모르겠지만 남의 일로 생각했을 것이고

정유미 기자 : 그 당시엔

윤태곤 실장 : 나경원 후보는 지금 한동훈 후보를 보면서 저게 1년 전 내 모습이었는데 그렇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한동훈 후보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 민심이나 당심을 그대로 다 안아들고 있는 강자다, 이렇게 생각하지는 않아요. 저는 그거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얼마든지 상황이 바뀔 수 있는 것인데 다만 이 생각은 있어요. 민심과 당심을 어떤 정치적인 기교나 정치 공학이 꺾는다 저는 모두가 불행해질 거라고 생각해요.

정유미 기자 : 알겠습니다. 이 문자 논란으로 얘기가 길어졌는데 마지막으로 이 관련해서 저쪽에서 더 공개할 수도 있다, 약간 이런 식으로 나오고 있는데 후보님은 다 갖고 계신 거죠? 메시지.

한동훈 후보 : 저는 그런 식의 공방의 모양 자체가 우리 당원들과 우리를 지지하시는 국민들께 실망을 시켜드릴 것 같아요. 제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다만 제가 오늘 이 상세한 맥락을 말씀드린 것은 여러 가지 프레임을 가지고, 그리고 약간의 수정이 있는 것 같은 경우는 사람의 정치적인 행동은 가능한데.

저는 김건희 여사님 이슈로 인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사퇴 요구를 받은 사람인데 저 때문에 사과를 못해서 총선을 졌다라는 걸 가는 건 프레임이라기보다는 그냥 이건 앞뒤를 뒤집는 거죠.

역으로 이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다른 저쪽 말씀하시는 분의 판단에 약간 이 사람들은 이분들은 정말로 다른 차원의 생각을 하는구나 생각하는 것이, 그분들 말씀은 그 시점에서 김건희 여사님의 사과가 총선을 위해서 필요했다고 판단했다는 건가요? 그렇죠. 지금 말한 맥락의 전제는 그거 아닙니까? 그런데 니가 막았으니까 총선 진 거다 라는 거잖아요. 그런데 그분들의 행동은 그렇지 않았는데요.

정유미 기자 : 그때 당시에는 그러지 않았다.

한동훈 후보 : 당시에 절대로 하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말씀하신 분들도 그렇고. 그리고 그렇게 사과가 정말로 필요한 문제였다면 지금 출마하신 공동선대본부장님들이나 아니면 인천 선대본부장이시나 선대위원장님이시나 이분들 아무 말도 안 했죠.

정유미 기자 : 이제 와서 왜 이러나

한동훈 후보 : 저는 오히려 그 시점에서 여러 가지 제가 제 리스크라든가 저에 대한 공격을 충분히 감수하면서도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일관성 있게 얘기해 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저한테 그걸 뒤집어 씌운다고요? 저는 그걸 국민들이 이해하실까요, 제가 상세하게 말씀드린 건 당시에 타임라인을 보시면 이걸 제가 누가 맞는지 아닌지 진실 게임으로 갈 문제가 아니죠. 그냥 이런 일이 있었잖아요.

정유미 기자 : 저쪽에서 어떤 식으로 더 공격이 들어와도 후보님은 약간 자신 있으신 걸로 저희가 이 논란을 정리하고

한동훈 후보 :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공적인 일을 공적으로 해결하고 그게 결국 우리 당과 우리 대한민국의 기준에 맞는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자부할 문제는 아닙니다마는 그렇게 생각해요. 뭘 얘기하는지 모르겠지만 얼마든지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거는 일종의 저라는 사람을 저지하기 위해서 6개월 전에 있었던 내밀한 개인 간 문자를 꺼내서 이렇게 한다? 글쎄요. 이거를 국민들께서 어떻게 보실지 저는 정말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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