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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김건희 여사에게 타겟 맞춘 민주당

by avo1 2024.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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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18일 6개의 논평을 낸 민주당은 그 중 3건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이었다. 김건희 여사는 확연하게 현 정권의 최대 리스크가 됐다.

 

들끓는 민심은 아랑곳 않는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여사, 특검만이 답입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에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민심 역주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온갖 부패와 추문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김건희 여사가 추석을 기점으로 노골적인 광폭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명품백 수수, 대통령실‧관저 이전 공사, 공천 개입 의혹 등 무수한 의혹 앞에 선 김건희 여사가 국민께 드리는 한가위 선물이 ‘파렴치한 활동 재개’입니까? 

 

김건희 여사는 마포대교 순찰, 대통령 추석 인사에 이어 오늘 장애아동 시설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없이 별도로 독자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아무런 공식적 권한도 없는 대통령 부인이 스스로 대통령과 동격이라고 여기는 것인지 황당합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2심 판결로 김여사의 연루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관저 공사 불법에 대한 감사 결과로 여론이 들끓은 게 불과 며칠 전인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입니다. 검찰은 물론, 감사원과 권익위까지 온갖 국가기관이 총동원돼 김여사를 비호하니 천상천하 유아독존이 따로 없는 모양입니다.

 

기세 등등한 김여사의 모습에 국민은 기가 막힙니다. 대통령실 역시 앞으로 김여사가 더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합니다. 대통령 부부는 “대통령이 둘이냐” “권력 서열 1위가 김여사냐”는 국민의 분노가 두렵지도 않습니까?

 

지금 김여사가 가야 할 곳은 특검 조사실입니다. 가족이 연루된 특검에 연거푸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통령, 사법정의를 저버린 정치검찰 같은 비루한 권력 뒤에 숨을 수 있을 것이란 착각은 버리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께 약속한대로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해 내겠습니다. 특검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김건희 여사를 법의 심판대에 세우고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국민의 명령은 김건희 여사 특검입니다(한민수 대변인)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사상 초유의 의료대란으로 생명과 안전을 스스로 지켜야 해 걱정과 불안이 함께였던 추석 명절 연휴 마지막 날입니다. 국민의 시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졌습니다.

 

25주차 임산부가 양수가 터지는 위급 상황이었지만 6시간 동안 병원 75곳의 거부 끝에 가까스로 진료를 받았습니다. 받아주는 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이송 시 구급대원의 대기시간이 평소보다 3배나 증가했다는 현장의 목소리는 참담하기까지 합니다. 윤석열 정권이 초래한 의료대란의 실상입니다.

 

이렇게 국민이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각종 의혹과 논란으로 둘러싸여 있는 김건희 여사의 행보는 어떻습니까?

 

검찰 수사심의위 불기소 판정으로 명품백 뇌물 수수 논란이 끝났습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판결로 사건의 주인공인 것이 더욱 명확해졌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여야를 막론하고 “가만히 계시라” 충고하는데도 독자적인 공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민께 사과나 사죄, 단 한마디라도 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도대체 민심을 모르는 것입니까, 아니면 여전히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까?

 

더 이상 국민을 기만하지 마십시오.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여사 특검을 즉각 수용하십시오.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사법 정의를 바로잡고 민생을 보살피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국민의 명령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순직 해병 특검법, 민생고 해결을 위한 지역화폐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만약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이 도돌이표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입니다. 이미 국민의 인내는 한계점에 도달했습니다.

 

추석 민심도 모르쇠 영부인의 후안무치 광폭 행보에 국민 시름만 늘어갑니다. 김건희 특검만이 유일한 치료책입니다 (강유정 원내 대변인)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가 어느덧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지만, 민주당이 확인한 올해 추석 민심은 ‘나 몰라라’ 외골수 무능 부패 대통령 부부가 가져다준 의료 대란의 공포와 무너진 민생에 대한 분노입니다. 

 

20퍼센트 대로 내려앉은 대통령 지지율은 아직 바닥이 아닙니다. 2년차 레임덕이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대통령실 핵심참모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또 딴청입니다. 국민이 경고를 보내도 낫놓고 기역자를 읽지 않는 민심맹입니다. 

 

역시나 통제가 불가한 영부인은 검찰 수심위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마자 자기 세상인 듯 사과 한마디 없이 광폭 행보 중입니다. 비난이든 비판이든 주인공 자리에만 서면 문제없다는 김여사의 후안무치에 국민이 질릴 정도입니다. 부부가 쌍으로 추석 밥상머리 ‘분노 유발자들’ 입니다. 

 

주가조작 의혹, 명품가방 수수, 채상병 수사 외압까지 김건희, 윤석열 부부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 중 제대로 밝혀진 게 없습니다. 남편과 정권의 비호가 어디까지 가능한지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실험이라도 하는 겁니까? ‘황제 소환’에 ‘무혐의’ 면죄부까지 끌어다 쓰니 김건희 여사를 스쳐 간 국가와 제도, 법의 몰골이 꼴이 아닙니다.

 

국민들은 의료 공백의 공포 속에 연휴 기간 데거나 베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사이 사우나에 드레스룸, 정자까지 갖춘 구중궁궐 용산 관저에서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오붓한 연휴를 보낸 겁니까? 여야의정협의체도 무산된 마당에 여당대표는 라디오에서 추억의 팝송을 전해 주고, 대통령 부부는 단둘이 풍요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국민의 분노와 불안은 높아만 갑니다.

 

누구도 김건희 여사에게 권력과 권한 준 적 없습니다. 적어도 숨을 줄 알았던 최순실보다 더한 국정농단입니다. 아무도 허락하지 않은 ‘성역’을 쌓고 권력 놀이 중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은 밝힐 수 있는 건 이제 특검 뿐입니다. 

 

민주당은 추석 직후 즉각 본회의를 개최해 김건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그리고 민생을 위한 ‘지역화폐법’을 통과시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겠습니다. 법과 상식을 우습게 아는 대통령과 김건희를 혼쭐내고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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