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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대, 녹취록 추가 폭로 "삼부토건 파일 있더라고"

by gambaru 2024.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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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전문가인 김종대 전 의원이 7월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김종대TV에서 전날 언론들이 보도한 이른바 이종호 녹취와 관련된 추가 해설을 했습니다. 보도된 것보다 더 많은 녹취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보이는 김 전 의원은 녹취록에 "이종호가 권력의 핵심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을 거침없이 이야기한다"며 3가지 사례를 들었습니다. 지난해 9월에야 보도가 나오는 국방장관 교체설을 7월에 이미 이야기하고 있다, 올해 4월에 첫 보도가 나온 해병대 4성 장군(지금은 3성 장관이 사령관) 이야기 또한 지난해 7월에 이미 이야기한다, 골프 모임으로 만들어진 단톡방에서 그가 언급한 '삼부'가 삼부토건이 맞다는 주장입니다. 아래 관련 발언을 간추렸습니다.

 

"녹취록 더 들어가보면 충격 금할 수 없다. 이종호가 권력의 핵심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내용을 거침없이 한다.

첫 번째, 작년 7월 국방장관 교체를 알고 있었다. 장관 교체를 전제로 이번에 장관을 추천하는데 우리 게 될 거야, 아무도 교체될 것을 모르던 시점이다. 첫 교체설 보도 9월 5일 장관 교체 검토하고 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다가 처음 나오고, 실제 교체는 9월 31일. 어떻게 7월에 알았을까.

두 번째, 작년 7월에 우리 4성 장군 탄생하잖아고 말한다. 여기서 우리는 해병대, 예비역끼리 통화다. 임성근 3성 장관 진급시킬 사람, 내년에 4성 장관 진출까지 만들어내야 한다는 녹취록 내용이었다. 관련 언급은 7월에도 8월에도 나온다. 해병대에서 4성 장군이 나온다는 걸 어떻게 알까. 올해 4월에 국방부 출입기자들이 윤 정부 임기 내 해병대 4성 장군 나온다는 보도를 한다. 총선 직후 4월쯤이다. 이 기사에 해병대 예비역들이 깜짝 놀란다 드디어 나온다고. 합참의장이 4성인데 합참차장을 4성 직위로 바꾸거나 현재 4성 직위인 연합사 부사령관을 해병대 4성 장군이 진출한다는 이야기다.
당시 4월 15일 해병대 창설 기념일, 해병대 관련 단체들이 성대하게 행사를 하고 이상훈 해병전우회 중앙회장이 해병대의 조속한 정상화 촉구하기로 한 때다. 이날 지휘부 바꾸라는 취지로 강인하고 정직하고 투명한 해병대로 하라고 할 거였는데. 국방부 언론 플레이로 웬 경사냐며 비판 성명에서 이탈했고, 국방부는 기자회견 장소 사용 불허를 하루 전날 해병전우회에 통보했다. 이종호는 어떻게 작년에 이걸 알았을까. 8개월 전에.

세 번째, 작년 5월에 골프 치려던 카톡방 제일 마지막 대화에 이종호가 '내일 삼부 체크 하고'가 나오는데, 삼부 토건이 맞다. 삼부 토건 언급한 녹취 파일이 있다. 이때 왜 체크했을까. 8월에 우크라이나 재건 수혜 기업이 삼부토건이라고 해서 그 전에 3월에 1,000원대이던 주식값이 8월에 5,000원으로 폭등한다. 이종호가 예상했거나 뭔가를 알고 있었거나 의혹이 있다. 5월 13일 카톡 대화가 있고 5월 16일에 김건희 여사가 우크라이나 영부인과 회담 한다. 5월 17일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초저금리 대출 지원을 하면서 재건 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발표가 나온다. 이 발표가 주식의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져 삼부토건이 현지에 가서 답사를 한다 뭐 한다 이런 게 8월 주식값 폭등으로 이어지게 된 거다. 녹취 파일의 다른 파일을 취재해 본 결과, 골프 모임에 삼부 만이 아니라 실제 삼부토건 이야기를 하는 대목이 나온다. 이종호가 용산에서 알 법한 내부 정보를 알고 있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종호가 권력의 내부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정황이다. 녹취록에 여러 이야기 나오지만 이 정권의 흐름을 민감하게 포착하는 정황들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이 녹취록 공수처에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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