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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노상원 메모서 북 간첩용어 “단선연계” 확인

by avo1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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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는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북한이 간첩활동 시 의사연결 방식으로 사용하는 ‘단선연계’라고 적힌 메모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특검팀은 이 메모와 외환 혐의와의 연관성에 대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24일 한겨레 취재 결과, 특검팀은 최근 외환 의혹 핵심 피의자인 노 전 사령관 관련 압수물을 분석하는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하던 중, 한자로 ‘단선연계’(單線連繫)라고 적힌 메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선연계는 북한이 간첩 활동을 할 때 쓰는 ‘단선연계 복선포치’(單線連繫 複線布置)라는 용어의 일부로, 이는 상하 조직원만 ‘단선’으로 접촉하되 하위 조직원들끼리는 연락하지 않고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지도 알 수 없게 하는 방식이다. 조직원이 붙잡히더라도 조직 구성이 한 번에 드러나지 않는 데다가 임무를 수행하는 하급자가 잡혀도 이들이 최상단 수뇌부는 알지 못하는 등 조직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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