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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오세훈 시장 관련 비공표(비공개) 여론조사 13차례 실시 분석

by avo1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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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는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에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보고서 및 원본 데이터 일체를 입수해 분석했다. 미래한국연구소는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여론조사 업체다. 앞서 명 씨는 오세훈-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자신이 관여했다고 주장했지만, 오세훈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오세훈 시장을 위해 명 씨가 여론조사를 해줬다는 의혹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단서가 나온 것이다.
'명태균 게이트'의 핵심 제보자인 강혜경 씨는 뉴스타파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의뢰자에게 로데이터(Raw Data)를 함께 제공하는 게 명태균의 비지니스 전략"이라고 말했다. 로데이터란 ARS 여론조사에 응답한 사람의 전화번호와 성별 및 지역, 후보와 정당 지지 성향 등을 종합한 정보다. 여론조사 결과를 만드는 원본 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통상 여론조사 기관은 결과 보고서만 제공할 뿐, 로데이터는 주지 않는다. 의뢰자가 악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명태균 씨는 오세훈 시장 관련 비공표(비공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했다. 조사 때마다 로데이터 파일이 별도로 작성된 사실도 확인된다. 미래한국연구소에서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했던 강혜경 씨는 "명태균이 오세훈 측에 주려고 로데이터 파일을 만들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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