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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허위 보도" JTBC "로비 의심 추가 정황"

by gambaru 2024.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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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관련 로비설이 파문을 낳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7월 1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 이종호가 "VIP에게 내가 이야기하겠다"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했다는 녹취록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물론 대통령 부부도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근거 없는 주장과 무분별한 의혹 보도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어떻게 관련이 없다는 것인지, 어떤 주장이 근거가 없고, 어떤 의혹 보도가 무분별한 것인지, 무엇이 허위 사실 유포인지에 대해서는 상세히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녹취록을 보도한 JTBC는 이날 후속 보도를 통해 구명 로비가 있을 수 있겠다고 판단한 추가 정황을 보도했습니다. 아래 관련 내용입니다.

 

앵커 "공익신고자가 실제로 구명 로비가 있을 수 있겠다 이런 의심을 하게 된 게 저희가 확보한 녹취 파일 때문만은 아니라고요?"

 

기자 "이거말고도 이종호씨가 김건희 여사에 대해 평소에 해왔던 말들 때문이었습니다. 이씨는 지금도 김건희 여사와 연락이 되는 것처럼 말을 해왔다는데요. 이씨가 다른 사람을 언급할 때는 인맥을 마치 과시하듯이 말을 했는데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말할 때는 여사의 수행원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거론하면서 말을 했다고 하고요. 예를 들어서 어떤 일을 부탁하려면 누구누구에게 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실명을 말하면서 설명을 했다고 합니다. 또 김 여사를 어릴 때부터 알았는데 어느새 영부인이 됐다. 이런 식의 이야기도 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러면 이종호씨는 지금은 어떤 입장입니까?"

 

기자 "이씨는 JTBC 취재진에 자신이 김건희 여사를 아는 것은 맞다. 윤석열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 사건 때 알게 됐다는 기존에 알려진 것과 맥락이 같은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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