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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축하 난 받은 야당의원들 반응은

by avo1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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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국혁신당, 버리거나 '난'만 살리거나

경향신문은 31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축하 난이 도착하자 31일 “버린다” “윤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라며 거부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대통령이 보낸 당선 축하 난 사진을 공개하며 “역대 유례없이 사익을 위하여 거부권을 오남용하는 대통령의 축하 난은 정중히 사양한다”고 적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고 거부권을 남발하는 대통령의 난을 거부한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해당 글귀를 접착식 메모지에 쓴 뒤 난에 붙인 사진을 첨부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난은 죄가 없다. 잘 키워서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 축하 난으로 대통령실에 돌려드리겠다”며 “향후 제출할 법안들과 직무관련의 밀접성, 이해충돌 등이 있으니 이런 선물은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난은 죄가 없지만 대통령의 불통은 죄”라며 “윤석열 불통령실에서 보낸 당선 축하 난을 버린다. 밤새 와 있어서 돌려보낼 방법이 없다”고 적었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민생을 챙기고 야당과 협치할 준비가 되셨을 때 다시 보내주시라. 기꺼이 받겠다”고 말했다. 그가 올린 사진 속 난에는 ‘버립니다’가 적힌 접착식 메모지가 붙어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거부하는 그 분은 바로 싹둑 잘라 거부하고 국민의 혈세로 마련된 소중한 난은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윤석열’이 적힌 띠를 자른 사진을 함께 올렸다.

김준형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2. 진보당

진보당은 윤종오·전종덕·정혜경 의원 3명 모두 축하 난을 거부했다며 언론에 별도 공지했다.

진보당 윤종오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3. 더불어 민주당
 
정청래 최고위원이 자신의 SNS에 “난이 뭔 죄가 있겠느냐”며 “난해합니다만 잘 키우겠다. 곧 축하를 후회하게 만들겠다”고 적었다.
김원이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 대통령의 축하 난에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국회가 대통령에게 바라는 건 축하 난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국회가 의결한 채해병 특검법, 민주유공자법 등을 수용하라”고 적었다.
최민희 의원도 SNS에 “내어놓았으니 가져가십시오”라는 문구와 함께 의원실 밖 복도 바닥에 놔둔 난 사진을 올렸다.
 
4. 개혁신당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축하 난에 물을 주는 사진을 올리고 "대통령님의 지지율도 쑥쑥 오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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