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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는 지난 2022년 3월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씨가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통화 녹음파일이 추가로 공개됐다고 보도했.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서초갑 경선 후보로 나선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남편의 법무법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가 2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대가로 조 의원이 공천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조 의원은 "허무맹랑한 소설"이라고 부인했다.
민주당은 지난 24일 명씨가 당시 경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서초갑 책임당원들의 안심번호 명단을 확보해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는 정황 등이 담긴 녹음파일 5개를 공보국을 통해 공개했다.
녹음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서울 서초갑 후보자 경선(2022년 2월 10일) 이틀 전인 2022년 2월 8일 오후 2시 5분경 강혜경씨와 통화하며 "설문지 내용 수정해야 됩니다. (중략) 만약 결선투표 가면 조은희하고 이혜훈, 고렇게 했을 때 누굴 지지하느냐 고 문항을 하나 더 집어넣고요"라며 경선 관련 여론조사 문항을 추가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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