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민주당 박찬대 “예상 득표율 언급 시 징계”

by avo1 2025. 5. 20.
반응형

한겨레는 더불어민주당이 21대 대통령 선거를 보름 앞두고 당 안팎에 확산되는 ‘승리 낙관론’을 차단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넉넉하게 앞서는 여론조사가 이어지면서, 내부 분위기가 이완되고 상대 후보 쪽에 역결집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재명 후보가 직접 참모들에게 “예상 득표율 등을 언급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박찬대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20일 당내에 전파한 공지에서 “연설, 인터뷰, 방송 등에서 예상 득표율 언급을 금지한다. ‘예상 득표율’, ‘낙승’ 언급 시 징계를 포함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 공지에서 “섣부른 낙관은 투표율 하락으로, 오만은 역결집으로 이어질 뿐”이라며 “끝까지 절박하고 겸손하게 호소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의 이런 지침은 이 후보가 직접 선대위 핵심 관계자들에게 부탁한 내용이라고 한다. 이 후보의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50%를 넘어선 뒤 당내에서 ‘압승’, ‘역대 최다 득표’, ‘역대 최대 격차 당선’ 등의 표현들이 쏟아지자 ‘입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참모들에게 “전국 지역위원장 등에게 과거 총선에 임박해 나온 (실언성) 언사들이 만든 역결집을 주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주문했다. “예상 득표율이나 낙승을 언급하면 징계해야 한다”는 것도 이 후보가 직접 한 말이라고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