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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은 더불어민주당이 20일 12·3 비상계엄 여파에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지도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달아 나오자 여론조사에 대응하는 당내 기구를 꾸렸다. 민주당은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이 사법 체계를 부정하며 지지자들을 선동한 결과 보수층이 결집한 영향이 크다면서도, 당 차원의 수습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내 여론조사 대응 기구인 ‘여론조사 검증 및 제도 개선 특별위원회’가 오는 21일 활동을 시작한다. 특위 위원장은 3선의 위성곤 의원(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 맡는다. 특위는 위 위원장과 함께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연희 의원, 김영환 의원, 이강일 의원, 황정아 의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여론조사 동향을 분석해 브리핑하고, 조작·왜곡 의혹이 있는 여론조사를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장기적으로는 제도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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