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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도 윤석열에 대한 기대 접었나, 여론조사 꽃 결과

by gambaru 2024.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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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꽃에서 6월 28, 29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면접 여론조사에서 흥미로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정기 조사에 늘 포함되는 대통령 지지율, 정당 지지율 외에 '만약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가 된다면 윤 대통령 뜻에 반하는 결정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를 물었습니다.

전체 조사 결과는 못할 것이다 47.8%, 할 수 있을 것이다 42.6%로 여전히 2인자에 머무를 것이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와 별개로 실시한 전화 자동응답방식 조사에서는 이 격차가 더 컸습니다.

그런데, 지지 정당, 연령, 지역별로 세분해서 응답을 보면 국민의힘 지지자, 60대 이상, 대구 경북에서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보수층에서 한동훈이 반기를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성향의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높다는 뜻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해야 한다는 의향이 다분히 반영된 응답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탄핵 국민청원 열기에서 보듯 중도와 진보 성향의 사람들은 이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기대를 접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보수마저 이 정권에 대한 기대를 접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한동훈이 당 대표가 되면 이런 바람을 등에 업고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을 윤석열 부부가 가질만도 합니다. 김건희 문자 메시지는 아무 맥락없이 튀어나온 게 아닐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여론조사 꽃의 관련 조사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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