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최근 한국소비자원 통계에서 서울의 5월 삼겹살 1인분 200g 평균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2만 원을 돌파했다는 기사들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0원 정도 오른 가격입니다. 그런데 실제 돼지고기 도매가는 이 기간에 오히려 떨어져 고물가에 편승한 식당들의 가격 올리기 아니냐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일보의 관련 기사를 보면 통계청의 5월 농·축·수산물 물가를 보면 1년 전보다 8.7% 올랐습니다. 그러나 축산물 가격은 반대로 2.6% 내렸습니다. 축산물 중에서도 돼지고기 가격 하락 폭(-5.2%)은 닭고기(-7.8%) 다음으로 컸다고 합니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돼지고깃값 하락이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고 자부할 정도입니다. 구체적으로 농가에서 공급하는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5월 전국 평균 1㎏당 5,278원으로 지난해 5월에 비해 580원(9.9%)이 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식당 삼겹살 가격에서 실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차지하는 비중은 17%(3,500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합니다.
좀 말문이 막히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