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쉬인 어린이 시계 등서 중금속 최대 278배

서울시가 매주 실시하고 있는 해외 온라인 플랫폼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쉬인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용 장신구 시계 1개와 목걸이 1개에서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기준치의 최대 278배 초과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품목	시험대상 제품(7개)
어린이용 장신구	어린이용 목걸이 2종, 어린이용 헤어밴드 2종, 어린이용 시계, 어린이용 헤어핀, 어린이용 팔찌

 

어린이용 시계에서는 시계의 태엽을 감는 꼭지인 용두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278배 초과 검출됐다고 합니다. 또 시계 뒷면 금속 부위에 대한 용출시험에서 크로뮴이 3.43배 초과 검출되었으며, 니켈 또한 4.4배 초과 검출되었습니다. 어린이용 목걸이에서는 펜던트 금속 부위에서 납이 기준치 대비 1.17배 초과 검출됐습니다.

납은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고, 암 위험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크로뮴은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어 급성 및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피부염 유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호흡기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현기증,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니켈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가려움, 발진 등을 유발합니다.

이번 검사에서는 패션에 특화된 플랫폼인 ‘쉬인’(SHEIN)에서도 안전성 부적합 제품이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더 자세한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http://seoul.go.kr / 분야별정보 > 경제 > 소상공인 지원 > 공정경제 사업 > 소비자권익보호),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http://ecc.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판매사이트	시험품목	시험제품	시험 결과
	SHEIN	어린이용 장신구	어린이용 시계	▸총 납 함유량 27800㎎/㎏으로 기준치 대비 278배(시계 용두) 초과,  기준치 100㎎/㎏ 이하 ▸크로뮴 용출시험 343㎎/㎏으로 기준치 대비 3.43배(시계 뒷면) 초과,  기준치 100㎎/㎏ 이하 ▸니켈 용출시험 2.2㎍/㎠/week으로 기준치 대비 4.4배(시계 뒷면) 초과, 기준치 0.5 ㎍/㎠/week 이하
	Ali Express	어린이용 장신구	어린이용목걸이	▸총 납 함유량 117㎎/㎏으로 기준치 대비 1.17배(펜던트 금속) 초과, 기준치 100㎎/㎏ 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