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미디어오늘은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매년 발행해온 영국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 한국어판 보고서를 올해 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디지털 뉴스 리포트 2024>를 공개했다.
한국의 조사 참여기관인 언론재단은 통상 원문 보고서가 나오는 6월께 정기간행물인 ‘미디어이슈’ 리포트를 내고 한국 언론 신뢰도 조사 등 주요 결과를 요약해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10월께 보고서 번역본을 발간해왔다. 하지만 올해 조사에 대해선 미디어이슈와 같은 분석 자료나 관련 보도자료를 내지 않기로 했다.
이유는 뭘까? 원문 보고서를 보면 안다. 긍정적인 내용이 별로 없고 비판적인 내용이 상대적으로 더많기 떄문이다. 또,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일간지의 신뢰도 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뉴스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뚜렷하게 나와 있기도 하다. 한마디로, 한국인 누가 봐도 한국 언론이 창피하고, 걱정되고, 수준이하이기 때문이다. 누가 정말 창피하게 생각해야 할까? 그 사람들이 이 보고서를 피하고 싶어 하지 않을까.
보고서 148쪽 대한민국(South Korea)편을 읽어 보면 안다. 길지 않다. 원문을 보든지, 아니면 번역기를 돌리면 10분도 안걸린다. 다음은 로이터가 정리한 인포그래픽이다.보고서 149쪽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