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 공문을 공개했다. “호우 대처와 관련해 대통령 지시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보하니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히 이행하길 바란다”는 공문으로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한 줄짜리 윤석열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했다고 미디어스, 국민일보 등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는 9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사항 공문을 공개했다. “호우 대처와 관련해 대통령 지시사항을 아래와 같이 통보하니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는 철저히 이행하길 바란다”는 공문으로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한 줄짜리 윤석열 대통령 지시사항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호우 대비’와 관련해 “이번 장마에도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이라는 16자 지시사항을 내렸다.
해당 공문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중앙 정부 부처를 비롯해 교육청 등 공공기관, 지자체, 일선행정복지센터에도 하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내린 폭우로 10일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중앙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충청 지역에서 5명이 사망했고, 대구에서 1명이 숨졌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10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연재해가 우려될 때마다 윤석열 정부의 안전불감 마인드가 논란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여지없이 나왔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