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왜?, 짜장] 전국에 12명 남은 ‘심장혈관 흉부외과 전공의’

by avo1 2024. 7. 29.
반응형

한겨레신문은 심장 질환과 폐암 관련 수술을 하는 흉부외과에서 수련하는 전공의가 전국 병원에 12명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충격적인 보도를 내놨다. 전공의 집단 사직 영향에 한 해 20~30명씩 근근이 이어오던 전문의 배출도 내년엔 한 자릿수로 급감할 전망이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지난 24∼26일 전국 수련 병원 전공의 사직 현황을 집계한 결과, 복귀 후 근무 중인 레지던트가 12명이라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수련을 받아야했던 107명 가운데 11.2%다. 75명은 이미 사직 처리됐으며, 20명은 사직을 앞두고 있다.

 

전북에 1명 남아있던 전공의가 복귀하지 않으면서 흉부외과 전공의가 없는 지역은 강원·충북·제주에 이어 4곳으로 늘었다. 서울 전공의는 62명 중 2명, 경기·인천도 17명 중 1명만 남았다. 대전·충남(6명 중 5명 복귀)을 제외하면 대부분 지역에서 전공의 상당수가 병원을 떠났다. 학회는 이날 낸 자료에서 “수도권 전공의도 급감해 멸종 수순”이라며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 결과로 지역·필수의료에서 흉부외과 역할이 소멸되고 있다. 앞으로 지역·필수의료 시스템은 향후 작동 못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