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예, 대통령님 안녕하십니까. SBS 이한석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이 질문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야당에서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서 전담 수사팀을 구성하고 조속히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이런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께서는 올 초에 한 방송사와의 대담에서 어느 정도 여사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히신 바가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민적 관심도는 여전히 높고 또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대통령님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A. 제가 연초에 그 KBS 대담에서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제 아내의 그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들께 걱정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 지금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그 어떤 입장을,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또 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뭐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검 문제는 제가 지난 1월에 재의요구권을, 재의 요구를 했습니다만, 지금 뭐 야당도 집권 시기에 또 특검 여론이 비등했을 때는 늘 주장하는 것이 검찰 수사가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는 주장으로 그런 특검 여론을 늘 반대하고 이렇게 해왔습니다.
맞습니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 뭐 공수처 이런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입니다. 그 도이치니 하는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사실은 지난 정부 한 2년 반 정도 사실상은 저를 타겟으로 해서 검찰에서 뭐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정말 뭐 치열하게 수사를 했습니다.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서 정말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 자체가 저는 모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 우리가 지금까지 한 20여 년 넘도록 여러 차례 특검 운영해왔습니다만 다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이렇게 해온 것이기 때문에 저는 지난 번에 저희가 재의 요구해서 했던 그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 놓고 또 하자는 것은 그야말로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그거는 어떤 면에서는 그냥 정치 이런 공세, 정치 행위 아니냐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관련 주요 논란
아크로비스타 전세자금 뇌물 의혹 (2010, 공수처 수사)
공흥지구 개발 특혜성 투자 유치 의혹 (2009-2011, 경찰 수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2010-2013)
채무 변제 법원 명령 불이행 논란 (2014-2016)
건강보험료 월 7만 원 납부 논란 (2014-2017)
아크로비스타 뇌물 논란 (2021)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안 관련 특혜 의혹 (2023)
명품백 수수 의혹 (2023)
*나무위키 인용
김건희 특검 여론조사 결과
코리아리서치 '특검이 필요하다' 62.7%
넥스트리서치 '추진해야 한다' 66.4%
한국리서치 '특검 필요하다' 60.0%
미디어토마토 '진실 규명 차원에서 필요하다' 66.2%
여론조사 꽃, 김건희 특검법 통과 시 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서는 안 된다' 67.5%
한국갤럽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 70%
엠브레인퍼블릭, 거부권 행사 '부적절하다' 62%
케이스탯리서치 '거부권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 63%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동의하지 않는다' 64%
전국지표조사(NBS),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 '잘못' 65%
한국갤럽, 쌍특검 법안 재의결 '동의한다'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