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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채 상병 부대장인 임성근 사단장 구명 로비설과 관련해 주목 받는 이종호가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언급한 VIP는 "해병대 사령관"을 지칭한 것이라느니, 그냥 허세를 떤 것이라느니 주장하고 있지만 그가 평소 윤석열과 김건희를 각각 V1(VIP1), V2(VIP2)로 불렀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합니다.
한겨레 12일 보도에 따르면 녹취를 제보한 공익신고자는 최근 공수처 조사에서 이종호가 "사석에서 수차례 윤 대통령과 김 여사를 각각 V1과 V2로 지칭하며 친분을 과시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합니다. 특히 이종호는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 ‘윤석열 격노설’을 최초 보도한 다음 날인 2023년 8월 28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공익신고자를 만나 저녁을 먹으며 "내가 임성근 로비를 했다" 등의 이야기도 했다는데, 이때도 이종호는 V1, V2 등의 말을 썼다고 합니다.
이종호는 대화 내용이 민감하다고 느꼈는지 식사가 끝난 뒤인 저녁 8시 54분께 공익신고자에게 전화를 걸어 "오늘 이야기는 비밀로 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공수처는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녹취록에서 이종호가 언급한 VIP가 윤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겨레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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