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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문자 논란은 국정농단 "김건희씨 압수수색해야"

by gambaru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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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7일 페이스북에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에 개입하는 국정농단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김건희 특검법을 통과시켜 김건희의 휴대폰를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국 대표는 "김건희씨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외, 여당 주요 의원들에게도 문자를 하였다면? 그리고 장관들에게도 문자를 하였다면"이라고 문제제기하며 이런 행위는 "수사 대상, 처벌 대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덧붙여 "박근혜 대통령은 당무 개입으로 윤석열/한동훈에게 기소되어 처벌되었다"고 썼습니다.

그러고 보니 채 상병 외압 사건과 관련해 외압의 출발점이었던 02-800-7070 전화를 누가 걸었느냐는 궁금증이 다시 일어납니다. 최재영 목사가 김건희를 만났을 때 들었다는 금융위원 임명 관련 통화 주장도 떠오릅니다. 아래는 조국 대표의 글입니다.

 

윤석열과 한동훈이 검찰에 있던 시절, 윤석열/김건희와 한동훈은 막역했다. 그리고 3인은 2019년 '연성 쿠데타'를 주도했던 공범이었다. 김건희씨가 최재형 목사에게 보낸 문자를 보면, 김씨가 얼마나 책략과 술수에 능한 사람인지 알 수 있다.

현재 영부인과 여당 전 대표이자 차기 유력 대표후보 간의 노골적인 권력투쟁이 전개되고 있다 문제 문자를 김건희씨 또는 측근이 언론을 통해 공개한 이유는 분명하다. "한동훈은 안 돼!" 김건희씨 속마음은 이럴 것이다. "어디 감히!"

우리는 이 권력투쟁을 관전하는데 그치지 않고 더 물어야 한다. 지난 2년간 김건희씨가 한동훈 당시 비대위원장 외, 여당 주요 의원들에게도 문자를 하였다면? 그리고 장관들에게도 문자를 하였다면? 마침 한동훈씨는 '문자 읽씹 공세'에 반박하면서 "문자 논란은 당무 개입이고 전당대회 개입"이라고 받아쳤다. 간단히 말해 수사 대상, 처벌 대상이라는 것이다(박근혜 대통령은 당무 개입으로 윤석열/한동훈에게 기소되어 처벌되었다).

'국정농단'은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국정에 개입하는 것을 말한다. 김건희씨는 사인(私人)에 불과하다. 김건희 특검법을 다시 발의하고 통과시켜, 그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하여 실체적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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