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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내내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엔 비가 오다 말다를 반복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뉴시스가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남부지방은 정체전선이 걸려 있어 며칠 내내 강한 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내려오는 건조한 공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체전선에 저기압이 들러붙어 올라왔다 내려가기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우 통보관은 "이 때문에 중부지방은 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다시 비가 오기를 반복하겠다. 제주도나 남부지방처럼 며칠 동안 강한 비가 쏟아지는 ‘본격적인 장마’가 언제 시작될지는 속단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장마철 내내 비가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강수와 소강을 반복한 사례가 있다. 올해 장마철에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그런 날씨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올해 시작된 장마는 평년과 비슷하게 7월 말께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의 경우 20일 전후, 중부지방은 25일 전후로 장마가 끝나고, 이후 폭염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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